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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곡 '마더' 이승철과 함께 만들었어요"

Updated: Sep 9, 2020

잉글우드 거주 김유신씨 원곡 '엄마의 눈물'

이씨가 우연히 접한 후 e메일로 공동작업


가수 이승철이 이달 6일 발표한 신곡 '마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머니의 소중함과 가치를 노래한 이 곡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이 곡은 이승철과 함께 작업한 뉴저지주 잉글우드 거주 한인 작곡가 김유신(36.사진)씨의 노력이 배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승철과 김씨가 공동 작곡.작사한 이 곡은 김씨가 지난 2012년 발표한 작곡집 '감사(Thankfulness)'에 수록된 '엄마의 눈물'이 원곡이다. 우연한 기회로 이 곡이 이승철에게 전해졌고 '마더'라는 곡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


김씨는 "외할머니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어머니가 걱정을 하며 쏟아낸 한탄을 듣고 쓴 곡이 '엄마의 눈물'이다"며 "곡을 접한 이승철이 자신이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버클리음대 출신인 김씨는 작곡과 교회음악 분야에서 실력 있는 신인 음악가다. 그는 "원곡의 경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애절함이 배어 있는 가사가 많다. 여기에 이승철이 어머니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부분을 더했다. 특유의 가창력이 더해져 호소력 깊은 노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곡 작업을 위해 이승철과 나 사이에 100통이 넘는 e메일이 오고 갔다.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격려를 받았고 배운 점도 많다"며 "잊혀질 뻔한 원곡이 더 좋은 곡으로 만들어져 세상에 나왔다.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부모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다. 그래서인지 김씨는 기독교에서 전하는 사랑과 감사를 수없이 말했다. 오는 6월 공연을 위해 뉴욕을 찾는 이승철과의 만남도 기대했다. 그는 "작업을 하면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엇갈렸다. e메일과 스마트폰 메신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직접 만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자신의 앨범 2집 녹음을 준비 중이다. 자신이 작곡.작사한 곡을 객원가수들이 부르는 형식이다. 그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곡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때 전공을 살려서 영화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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